유기동물 작년에만 무려 ‘10만 마리’

유기견 방지 정책 소용없어, 개인의 양심에 따른 문제

권민지 기자 | 기사입력 2018/07/19 [09:44]

유기동물 작년에만 무려 ‘10만 마리’

유기견 방지 정책 소용없어, 개인의 양심에 따른 문제

권민지 기자 | 입력 : 2018/07/19 [09:44]

 


최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남과 동시에 버려진 반려견의 수도 급증하고 있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은 ‘2017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총 102,000여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지난 3월부터는 개정된 동물보호법이 시행되고 있다. 3개월 이상 동물 등록을 하지 않았을 경우, 적발 시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소유자의 성명 및 전화번호, 동물등록번호가 표시된 이름표를 반려견에게 부착하지 않았을 경우 15만원에서 20만 원까지의 벌금을 물게 된다.

이렇게 법은 강화되었지만, 동물병원을 거치지 않는 이상 반려견을 일일이 단속하긴 불가능하다. 단속반도 없는 곳에서, 누구에게 어떤 법을 적용할 것인가.

 

현재 유기동물의 25%는 병들거나 늙어 죽고, 19%가량은 안락사되고 있다.

유기동물보호소에 있는 동물들은 절반이상이 장애가 있어 버려진 경우다. 이 동물들은 입양도 되지 않을뿐더러, 병이 진행 되고 상태가 심각해지면 안락사를 하게 된다.

장애라는 이유로 거부당하고 매몰차게 버려지는 사회에 태어난 동물들. 지금부터는 동물을 눈요기로만 바라보는 사회의 인식부터 바꿔야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안산시에서 정기적으로 유기견 봉사에 참여하는 단체들이 있다는 것이다. ‘안산 직장인봉사단‘1365자원봉사센터의 봉사자들이 대표적인 예다. 이들은 안산지역 유기견보호소 내부 청소는 물론, 간식 나눠주기 등 유기견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좋은 가정으로 입양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 이런 따듯함이 있기 때문에 유기견들은 견사에서 목숨을 부지하며 오늘도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달 25일 오후, 호우주의보가 내리기 전날 밤. 안산소식 SNS에는 하나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반월저수지 공원에서 운동하다가 묶여 있는 강아지를 봤는데 누가 두고 간 건지, 잃어버린 건지 모르겠다.’며 강아지를 걱정하는 내용과 함께 사진 4장을 올렸다.

사진 속엔 깔끔하게 미용을 하고 꽤나 사랑받았을 법한 강아지 한 마리가 공원 관리사무소 앞에 묶여 있었다. 강아지의 행방은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안락한 가정으로 다시 돌아가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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